경찰에 구속된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씨. (사진=경남CBS 이상현 기자)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와 강정임(36·여)이 경찰에 구속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5일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창원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이들을 구속수감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 친척 동생인 심모(29)씨와 함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 여) 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심씨는 "A씨가 고성을 지르고 도망하려고 해서 손으로 목을 누르다보니 죽었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심모(29)씨는 지난달 27일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