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모든 것을 함축해 놓은 시칠리아. (사진=투리스타 제공)
이탈리아의 모든 것을 함축해 놓은 시칠리아. 맛, 역사, 문화, 예술, 바다와 화산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어서일까 사람들은 시칠리아를 빼곤 이탈리아를 논하지 말라고 한다. 지중해 섬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규모로 무려 제주도의 14배 크기를 자랑하는 시칠리아는 전체가 바로크 양식으로 지정학적 특정상 '문명의 모자이크'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다. 당대 유명한 건축가들의 손길로 도시 전체가 잘 보존되어 있어 문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은 시칠리아 여행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시칠리아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 팔레르모를 둘러보자.
◆팔레르모
시칠리아의 중심지인 팔레르모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 있는 도시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시칠리아의 중심지인 팔레르모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 있는 도시로 본격적으로 시칠리아 여행을 시작하는 곳 이다. 시칠리아의 다양한 복합문화 특성을 가장 잘 대표하는 도시 팔레르모. 팔레르모가 가장 번창했던 시기는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았던 9세기경 당시 300여개의 이슬람 사원이 생겨나면서 대표적인 이슬람 도시로 번창했을 때다. 마치 시간을 거꾸로 돌려놓은 듯 고풍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을 감상해보자.
유럽여행 전문여행사 투리스타가 '팔레르모'에서 빼놓지 않고 돌아봐야 할 명소를 소개한다. 시칠리아의 다양한 복합문화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도시 팔레르모의 특별함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팔레르모대성당
팔레르모 대성당을 보면 이런 시칠리아의 침략역사가 그대로 나타난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시칠리아는 한이 많은 나라다. 과거에 로마는 476년 독일(게르만족)에 의해 멸망한 후 나라 없이 무려 1500년 이상 도시국가의 형태로 살아야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을 많이 받게 됐다. 시칠리아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저항단체를 만들었으며 그것이 마피아의 시초다. 팔레르모 대성당을 보면 이런 시칠리아의 침략역사가 그대로 나타난다. 비잔틴 양식의 최초의 건물은 이슬람(사라센족)의 영향, 노르만(바이킹)의 영향, 다시 프랑스의 영향을 받으면서 많이 바뀌었다.
◇프레토리아분수
팔레르모의 또 다른 증명사진 포인트인 프레토리아 분수. (사진=투리스타 제공)
팔레르모의 또 다른 증명사진 포인트인 프레토리아 분수다. 1554년에 피렌체 출신 프란체스코카밀라니가 만들었는데 만들어진 장소에서 644개의 조각으로 나눠서 가져온 후 다시 조립했다. 48개의 다양한 석상이 세워져 있으며 르네상스조각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곳 프레토리아 분수. 르네상스 조각의 특징은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점인데 인간의 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르만궁전
팔레르모의 고달픈 역사의 아픔을 느껴볼 수 있는 곳 노르만궁전. (사진=투리스타 제공)
노르만궁전은 팔레르모의 고달픈 역사의 아픔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노르만(바이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알고 보면 궁전의 시작 또한 이슬람이며 이슬람 건축의 특징인 아라베스크 문양이 지금도 남아 있다. 1132년 이곳이 겨우 노르만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 왕이 된 루제로 2세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유럽과 이슬람의 문화가 가장 잘 융합된 건물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으며 무료 가이드투어도 있으니 영어 또는 이탈리아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보는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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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투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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