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한울원전 5호기가 냉각계통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한울 원자력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11분쯤 한울 5호기가 원자로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
원전 측은 "원자로 안에 설치된 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멈춰 자동으로 원자로가 정지됐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한울 5호기는 지난해 12월에도 원자로 냉각수 수위 측정기에서 냉각수가 누설돼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울 원자력본부는 "현재 전력수급 예비율은 약 20%로 전력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 원인 조사 뒤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