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조간 브리핑] "문재인-시진핑 첫 만남…북한문제 해법 시험대"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문재인-시진핑 첫 만남…북한문제 해법 시험대"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7월 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문 대통령, 베를린 선언 주목…대화와 제재 병행, 주도권 잃지 말아야" (모든 신문)

    사진=청와대 제공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고있는데, 신문들은 6일 내놓을 문 대통령의 베를린 연설을 주목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분석들을 내놓고있다.

    한겨레는 대북정책에서 한국 주도권이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대북구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행동대 행동 원칙으로 강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병행하며 주도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향신문도 미사일에 갇힌 한반도, 북한의 다음수순은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된다면서 "냉전 종식기키는 나라 만들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독일 동포간담회 소식을 전하면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문 대통령의 주도적 대응의지를 촉구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북한 김정은이 연일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대화강조한 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문이 대폭 수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아, 중앙일보도 김정은이 중국과도 담쌓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은 대북 유화책을 꺼낼 때가 아니다, 대북압박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베를린 선언의 내용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 "문재인-시진핑 첫 만남…북한문제 해법 시험대 올라"

    문 대통령이 베를린 연설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게되는데, 사드 문제와 북한 미사일 등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이 되고있다.

    신문들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만남이 ‘껄끄러운 만남’이라면서 대북 대화냐, 제재,압박 강화냐를 놓고 미중 사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하고있다.

    경향신문은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 의제조율에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식이 들릴만큼 긴장감이 감돈다면서 사드 논의를 잠시 미루고 북핵 해결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한중정상회담에서 사드배치를 못박고 중국이 북한에 모든 압박해 가해줄 것을 촉구하며 북핵 담판에 나서라고 촉구하는등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북한문제 해법이 시험대에 오르고있다.

    ◇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민간부문에 공감대 확산시켜 나가야"

    자료사진

     

    7월부터 전국 모든 공공기관 입사지원서에서 학력, 출신지역, 사진 등을 기재하는 칸이 사라지는 블란인드 채용을 전면도입한다는 내용을 모든 언론들이 보도하고있다.

    공정한 실력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취지에서 지원서와 면접에서 출신지역, 가족관계, 키,체중,사진 등 신체조건, 학력 등 편견이 개입될수 있는 항목이 사라지게 된다.

    공공부문부터 먼저 도입해 민간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인데 신문들은 편견을 지우고 실력을 겨룰 기회라면서도 기업들이 학력 등을 대체할 평가지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애로사항을 호소하고있다며 민간 확산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경향)

    신문들은 또 블라인드 채용, 사진도 학력도 고향도 안보고 뽑는다면서 하반기에 1만여명을 채용할 전망이지만 민간 중소, 중견기업에서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고 지적했다.(조선)

    학벌사회가 바뀔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과 또다른 역차별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의지를 갖고 공감대를 확산시키켜 나가돼, 법제화에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들이 나오고있다.

    ◇ "자사고 폐지 시동…강남8학군 부활에는 강남북 통합학군 만들어서라도 보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상곤 부총리가 취임하면서 자사고 폐지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거들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를 폐지한다면 강남8학군 쏠림현상이 생길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강남 8학군이 부활한다면 강남북을 횡단하는 새로운 통합학군을 만들어서라도 보완하겠다, 무료셔틀같은 것을 제공해서라도 분리교육을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의지를 보였다고 신문들은 보도하고있다.

    또 자사고와 외고 폐지논란에 ‘비평준화 일반고’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게 됐다는 소식도 신문들이 전하고있다.(중앙)

    비평준화 일반고는 외고,자사고처럼 학생선발권을 가져 우수학생이 많이 모인다면서 새 정부의 특권학교 폐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전국 비평준화 일반고는 640곳 전체 고교생의 20.8% 대부분 지방 중소도시, 농산어촌에 있다.

    비평준화 일반고는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이 있는만큼 외고, 자사고가 폐지되면 어떤 방향으로든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며 경쟁력 강화방안이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진단하고있다.

    ◇ "한국인 위안부 18초 흑백영상 첫 공개 …73년만에 세상 밖으로"

    중국 송산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가 1944년 중국 송산에서 포로로 잡힌 한국인 위안부 7명을 찍은 18초 분량의 흑백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한국인 위안부에 대한 증언과 문서, 사진은 있었지만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73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이 영상에서 나온 여성이 역사교과서에 실린 사진속 인물과 동일여성으로 확인되고있다.

    신문들은 1면 등에서 영상캡쳐 사진들을 싣고있는데, 민가 앞에서 맨발로 초조와 두려움에 휩싸인 위안부 여성들 모습이 생생히 나타나있어 당시 처한 상황을 증명해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