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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에 또 벌금폭탄 부과할 듯



유럽/러시아

    EU, 구글에 또 벌금폭탄 부과할 듯

    '구글 안드로이드' 반독점 행위

     

    구글이 EU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불공정거래 혐의로 역대 최고의 벌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 액수의 벌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EU 반독점 당국이 구글의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 액수의 벌금을 부과하는 사안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 그룹의 동의를 얻는다면 EU 집행위원회(EC)는 연말쯤 구글에 또다시 '과징금 폭탄'을 내릴 수 있다.

    아직 EU집행위원회가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과징금 액수는 앞서 부과된 사상 최고 금액인 24억유로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C는 지난해 4월 이미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미리 설치되도록 하는 등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반독점 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앞서 EU 당국은 2010년부터 7년간 구글이 온라인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자사의 쇼핑, 여행, 지역 검색 같은 서비스에 혜택을 부여한 혐의로 지난달 24억2천유로(약 3조 1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는 EU가 기업체에 부과한 과징금 액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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