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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즐겨야만 보인다 '오스트리아·발칸'

여행/레저

    천천히 즐겨야만 보인다 '오스트리아·발칸'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곳, 오스트리아와 발칸 반도 국가들의 명소를 만나보자.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화려한 여행지도 좋지만 한번쯤은 한 곳에서 하루를 온전히 다 써버려도 좋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일상에 치우쳐 나를 돌보지 못했을 때, 여행이 절실해질 때 가고 싶은 곳 바로 오스트리아와 발칸반도다.

    발칸반도는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북쪽으로 도나우 강이 흐르고 동쪽의 흑해, 남쪽의 지중해, 서쪽의 아드리아 해를 끼고 있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를 볼 수 있으며 산이 특히 많아 풍겨지는 발칸 반도만의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자 세계적 음악가들을 배출해 낸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에서는 빠르지 않지만 리듬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곳, 오스트리아와 발칸 반도 국가들의 명소를 만나보자.

    천재음악가인 '모차르트'의 고향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잘츠부르크

    음악이 흐르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도시인 잘츠부르크는 잘츠강이 가운데 흐르고 있고 강 건너에는 언덕 위에 잘츠부르크 성이 세워져 있어 낭만적인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소금의 성'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예전부터 이곳이 소금 산지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때문에 오스트리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이기도 했으며 그런 오래된 부유함이 여전히 이 도시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만들었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음악인들의 로망과도 같은 도시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비엔나 (빈)

    비엔나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음악인들의 로망과도 같은 도시다. 슈베르트, 브람스가 탄생했고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음악가들이 활동했던 오스트리아는 도시 곳곳에 역사가 녹아있다. 18세기 의상을 입고 모차르트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차르트 콘서트를 관람해보자.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돼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음악의 도시에 온 만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하얀 도시 자그레브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흰색의 시내 건축물이 많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자그레브

    발칸반도 여행의 관문인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의 상징은 흰 건물이라 할 수 있다. 하얀 도시 자그레브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흰색의 시내 건축물이 많다. 중세의 매력과 현대적인 도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그레브에서는 중세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대성당, 도라츠 시장, 반 옐라치치 광장 등을 둘러보자.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 호수로 저명하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 호수로 저명하다.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계곡과 폭포가 조화를 이뤄 원시림 풍경을 자아낸다. 194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979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연이 만든 완벽한 창조물이다.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인 두브로브니크의 별칭은 '아드리아의 진주'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두브로브니크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인 두브로브니크의 별칭은 '아드리아의 진주'다.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는 바다를 바라보고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러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유고 내전당시에는 유럽의 지성들이 인간 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기도 했다.

    ◇ 류블랴나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 사이에 위치한 수도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 문화, 사회, 경제의 중심지이다. 메인 광장인 프레세르노프 광장에는 전 세계의 모든 여행자들이 모여들어 사시사철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낭만 가득한 류블랴나에서 진짜 유럽을 느껴보자.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www.nstyl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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