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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지구촌 난제 해결할 수 있을까?



유럽/러시아

    G20 정상회의, 지구촌 난제 해결할 수 있을까?

    7,8일 이틀동안 개최...회담장 밖에서는 반대시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상호연계된 세계구축’이라는 주제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다.

    ◇기후변화협정과 자유무역문제 관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특히 이번 G20회의에서는 주제에서 보듯이 “기후변화협정과 자유무역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기후변화협정 문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했으나 독일을 비롯해 대다수 참가국은 협정이행을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 반 미국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G20이 미국이 탈퇴한 파리 기후 협약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총리는 이와관련 정상회의에서 이견을 해소할 다양한 옵션이 있다면서 타협책을 찾아내는 것이 의장인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해 어떠한 타협점을 찾을지 관심이다.

    또 자유무역문제로 미국 대 반미국 대결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트럼프 미대통령은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강조하는 동시에 자유보다는 공정에 방점을 찍고 무역역조 시정을 공정으로 표현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독일 메르켈총리는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을 등에 엎고 자유무역 결의 수준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메르켈총리는 이에앞서 미국이 고립과 보호무역주의로 기울면서 ‘더는 의지할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트럼프대통령을 겨냥해 ‘제로섬 접근’을 접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미 독일 메르켈 총리와 만나 북한과 중동,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 G20 문제에 관해 한 시간동안 들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전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5일 메르켈 총리와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해 회원국의 공동결의를 담아내기 위한 의장국으로서의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제안한 북한문제에 대한 우려와 경고표현의 수준도 관심을 끌고 있다.

    ◇G20회의 반대시위 이어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회담장 밖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시위가 경찰의 진압을 유발하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BBC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1200여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76명과 시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반자본주의 기치를 내건 과격 시위대가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Hell)는 슬로건을 앞세워 과격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물대포와 후추스프레이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맞서 시위대는 병과 돌 등을 던지면서 저항하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최대 10만명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함부르크시는 행사장 전역에 무장한 경찰력 2만명과 무장 차량, 헬기,감시용 드론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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