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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암송성경 1189', 종교개혁의 땅 독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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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암송성경 1189', 종교개혁의 땅 독일 도착

     

    500년 전,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필두로 '오직 성경으로' 누구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종교개혁이 선포된 땅 독일!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다음세대를 위해 제작한 영상성경인 <암송성경 1189="">를 들고 7월 5일 방문했다.

    <암송성경 1189="">는 전 세계의 다음세대 어린이들이 성경의 기준을 갖고 복음 안에서 잘 자라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다음세대 말씀회복 프로젝트로 제작되었다. ‘암송성경 1189’는 다음세대 1,189팀이 성경을 한 장씩 암송하는 영상을 모아 완성한 영상성경으로, 전 세계 20개국의 언어로 6천여 명의 아이들이 100시간 분량의 암송 이어달리기를 한 결과물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구약의 창세기 첫 장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암람 씨(Amram Levi Ben Saton)가 히브리어 성경을 펼치면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히브리어로 암송하고, 신약의 요한계시록 마지막장은 한국정교회 대주교와 그리스 어린이들이 헬라어로 암송해서 장식했다.

    이 특별한 성경책인 <암송성경 1189="">은 7월 5일 비텐베르크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서 전 세계인에게 첫 선을 보였다. 독일 개신교총회(EKD)가 주최하는 박람회장의 에큐매니칼 게스트하우스에서 <암송성경 1189="">를 전시함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암송성경의 의미와 제작취지를 소개했다. 또 슈타트교회(Stadtkirche)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드리는 종교개혁 감사예배’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서 7월 9일과 10일에는 슈투트가르트로 장소를 옮겨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크로이츠교회(kreuzkirche) 주일예배에서 <암송성경 1189="">의 봉헌식이 거행된다. 특별히 암송성경의 한 부분인 로마서 1장을 2016년 CBS성경암송대회 요절복통 우승자 김나임 어린이(9세)가 암송하고 지금까지 1년여의 기간 동안 암송성경이 걸어온 길을 CBS가 공식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오직 성경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자는 취지와 바람들을 담아냈다. 또 저녁 시간에는 <암송성경 1189=""> 봉헌을 기념하는 CBS 장로합창단의 자선음악회가 평화교회에서 열리게 된다. 다음날인 7월 10일에는 현지의 성경박물관에 <암송성경 1189="">가 전시됨으로써 종교개혁 성지를 찾아오는 전 세계인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들으며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새기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음세대 어린이들의 입으로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S의 다음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정재원 선교TV본부장은 “복음의 불모지였던 한국이 100년 만에 복음을 역수출하는 데 또 하나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종교개혁의 시발점이었던 유럽 등지에서 다음세대까지 신앙유산이 물려지는 일이 점점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CBS의 암송성경이 이 시대와 세대를 위해 다시 한 번 신앙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성경암송이 제2의 종교개혁의 발판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심정을 밝혔다.

    봉헌위원장으로 참여한 김형종 주앤바이블칼리지 총장은 “암송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로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은 살지만, 암송하지 않으면 영혼이 죽습니다.”라며 암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인 1,189장의 살아있는 성경말씀이 전 세계 아이들 입으로 암송되고 전파될 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의 이번 독일 행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기름 부으심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게 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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