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 지난 2경기 침묵에서 벗어나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황재균은 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출루를 하지 못했던 황재균은 이날 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200에서 0.214로 올랐다. 출루율은 0.290이 됐다.
황재균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4회말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황재균은 6회말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1루를 밟았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후 한 경기 2회 이상 출루한 것은 안타 2개를 때린 지난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4-5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