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검색 제휴를 새로 신청한 633개 매체 중 77곳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7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3차 뉴스검색 제휴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4월 총 633개(네이버 564개·카카오 278개) 매체로부터 뉴스검색 제휴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평가 등을 진행해 네이버 72개, 카카오 39개 등 총 77개(중복 35개) 매체에 합격점을 줬다.
최초 신청 기준으로 보면 통과율은 12.16%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기사 생산량·자체 기사 비율 등 정량 평가 30％, 저널리즘·품질 요소·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 정성 평가 70％로 점수를 냈다.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이 참여해 점수를 매기고,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가 70점을 넘은 매체만 뉴스검색 제휴를 허용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개별 통보되며, 매체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사의 검색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