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신론자였던 강력계 형사 출신의 작가가 복음서를 첨단 과학수사기법으로 분석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기독교 변증서인 이 책은 "기발하고도 설득력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나온 책,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 / J. 워너 월리스 지음 장혜영 옮김 / 새물결플러스 펴냄
무신론자였던 강력계 형사가 회심해 복음서의 역사성과 사실성을 증명한 책입니다.
살인과 미제 사건 등을 담당했던 저자는 첨단 과학수사 기법인 포렌식 수사법을 도입해 복음서를 분석하고 "사복음서의 기록이 역사적 예수에 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목격자 진술"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저자의 회심 과정을 범죄 수사 드라마처럼 기록한 책은 흥미진진한 기독교 변증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도그마는 드라마다 / 도로시 세이어즈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펴냄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추리 소설 작가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도로시 세이어즈의 신앙 에세이집입니다.
저자는 현대 교회가 신뢰를 잃은 까닭은 "신학으로부터 도망쳤기 때문"이라며 기독교 교리와 문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십대를 위한 소요리 성경공부 시리즈 / 최창수 지음 / 생명의말씀사 펴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리 교육서입니다.
기독교 신앙고백의 표본이라 불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소요리 문답 내용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편집했습니다.
기본 교리편과 주기도문‧십계명편으로 나뉘어있고 학생용과 교사용으로 구성돼있습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