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의 지원 속에 지난 4월 열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경기 모습.(자료사진=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육계열 학교 및 운동부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체육계열 학교와 학교 운동부로 대상을 나뉘어 운영된다. 각 단체 실정에 맞게 재정 및 물품을 지원한다.
전국 27개 체육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연구학교 운영비와 선수 훈련비, 훈련시설 보완 및 고가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연구학교는 지원 대상을 추천받아 선정한다. 지원 금액은 학교에 따라 다르다. 선수 훈련비 및 훈련 시설 보완, 고가 장비 구입비는 학생수에 비례해 학교당 최대 1억6000만 원까지 총 16억 3000만 원이 책정돼 있다.
여기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개최도 지원된다. 올해 대회는 인천체육고등학교 주관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지난 4월에 개최됐는데 서울체육고등학교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회는 이밖에도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 운동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초종목 육성사업'과 '학교운동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기초종목 육성사업'은 대표적인 기초 종목인 육상, 체조, 수영 종목이 대상이다. 전국 시, 도체육회에서 선정한 학교 운동부에 훈련용 장비 및 용품을 1년에 최대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초종목 외에 다른 종목의 경우 고가의 훈련용 기구 및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