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2009년 펴낸 책 '청춘의 독서'가 최근 방송가에서 그의 인기를 타고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바꿔 다시 출간됐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는 당초 한정판 형식으로 책을 내려고 했으나 최근 유시민이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 신장판을 내게 됐다고 13일 설명했다. 책의 내용은 초판과 같다.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춘을 함께 한 책 14권을 소개한 책이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 등이다.
이 책은 2009년 10월 출간 이후 지금까지 17만권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 측은 "꾸준히 나가는 스테디셀러였지만 최근 작가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 등에 출연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328쪽. 1만4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