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 선수들이 연고지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동엽과 천기범, 김태형 등 선수들은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디다스 마이드림 FC(ADIDAS MIDREAM FOUNDATION CLASS)' 농구 클리닉에서 평소 전문적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농구 기술과 자세 등을 지도했다. 구단 후원업체와 함께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했다.
초등학교 4, 5, 6학년으로 구성된 20여 명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기본 훈련법부터 드리블, 패스, 슛팅 등 농구 실전 기술들을 배웠다. 이동엽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가르침을 줌과 동시에 선수들 또한 소중한 시간과 배울 점을 얻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디다스 마이드림 FC는 어려운 환경으로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지역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라는 비전으로 2013년부터 축구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농구와 피트니스 종목으로 확 진행 중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어린이에게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엘리트 교육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