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도출 목사(기호1번) , 임은빈 목사(기호2번) , 민경설 목사(기호3번), 김철모 선관위원장, 림형석 목사(기호4번), 조병호 목사(기호5번), 이현범 장로.
예장통합총회 제102회 부총회장 후보접수가 마무리됐다. 각 노회에서 추천받은 5명의 목사부총회장 후보와 1명의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접수를 마쳤다.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총회장 후보를 접수받고,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정도출(비전교회), 2번 임은빈(동부제일교회), 3번 민경설(광진교회), 4번 림형석(평촌교회), 5번 조병호(하이기쁨교회) 목사 순으로 기호를 결정했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현범 장로(유덕교회)가 단독후보로 접수했다.
예장통합 선관위는 후보들과 소속 노회에 공명선거를 거듭 당부했다. 김철모 선관위원장은 “이번 총회 선거가 교단은 물론, 대 사회에 선거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해인만큼,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하고 잡음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통합 선관위는 67개 노회에서 목사, 장로 각1인씩 모두 134명을 공명선거 지킴이로 세우고, 금품 살포행위와 선거브로커 적발, 네거티브선거 방지 등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총회장 후보들 역시 공명선거 다짐 서약서를 작성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협력할 것을 한 목소리로 약속했다.
선관위는 모두 8번의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 달 17일 전북지역(전성교회)을 시작으로 18일 전남지역(광주양림교회), 21일 중부지역-청주(강서교회), 22일 중부지역-원주(원주제일교회), 30일 경북지역(대봉교회), 31일 경남지역(애광교회), 9월 1일 제주지역(제주영락교회), 9월 6일 서울 수도권지역(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각각 소견발표회를 갖는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이후로 독자적 신문광고 등을 할 수 없다. 선거법상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총회 개회 30일 전부터 가능하도록 돼 있다. 올해는 9월 18일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 102회 총회가 개회하기 때문에 8월 19일부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