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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사업장 진단 '옴부즈만위원회' 안전포럼 개최



기업/산업

    삼성 반도체사업장 진단 '옴부즈만위원회' 안전포럼 개최

    GM·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노총 등 민·관·노동계 참석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종합진단하는 '옴부즈만위원회'가 관련 공공기관, 노동단체, 미국 기업 등을 초청해 산업 안전보건환경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미래대응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업체인 GM, 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안전문화진흥연구원, 컨설팅업체 BSI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등 정부 산하기관과 노동계 관계자들도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위원회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산업안전보건 관련 의사결정체계와 함께 잠재적 위험 발견 및 해결 프로세스, 최근 4년간 안전보건 관련 투자, 지역사회와의 안전보건 소통 현황 등을 발표했다.

    옴부즈만위원회 전문위원이자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장인 최재욱 교수는 "안전보건에 대한 발전이 매우 더디다고 느껴지지만 분명히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변화가 전체 산업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위원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한국환경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전자산업 환경건강포럼'에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종합진단과 관련한 두 번째 포럼이다.

    옴부즈만위원회는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직업병 논란'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함께 시민단체 '반올림', 피해자 가족모임인 '가족대책위원회' 등의 합의에 따라 지난해 6월 발족한 기구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해 종합진단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옴부즈맨위원회가 작업환경과 특정 질환 사이의 관련성을 규명해 예방 대책을 제시하면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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