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가 7월과 비슷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8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종합 KAI는 98.2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의 8월말 출시에 따라, 제조사 및 통신사 광고예산 증액 일정이 반영돼 컴퓨터 및 정보통신의 KAI가 1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여름철 휴가시즌에 마케팅이 집중되는 여행 및 레저의 KAI가 121.4, 모바일게임과 영화 등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된 서비스 업종의 KAI는 116.7로 이들 업종이 광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뒤 이를 지수화해 발표하고 있으며 기준치 100을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