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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헬기 '수리온' 계약한 제주도소방본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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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주

    결함 헬기 '수리온' 계약한 제주도소방본부 어쩌나

    감사원, 국산 헬기 수리온 문제 투성이…제주 도입에 차질 우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사진=자료사진)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대한 총체적 결함이 드러난 가운데 수리온 도입
    계약을 맺은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7일 "소방헬기 TF팀에서 수리온 헬기 감사결과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15년 12월 252억 3천만 원을 들여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수리온 기종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헬기TF 팀 관계자는 "제주도가 계약한 수리온은 현재 98% 완성됐고, 감항인증(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증명하는 검사)을 받기 위한 실험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수리온 납품기한은 오는 12월 29일이지만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로 도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헬기 TF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감항인증을 철저하게 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수리온 헬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산림청과 경찰, 해경 등과 정보 교환 등 지속적인 공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16일 수리온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엔진의 비행 안전성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체 내부에 빗물이 새는 문제도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수리온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6년간 1조 2천950억여 원을 투입해 2012년 7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개발이 완료됐으며, 2012년 말부터 육군이 60여 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하지만 2015년 1월과 2월에 수리온 12호기와 2호기가 엔진과속 후 정지되는 현상으로 비상착륙한 적이 있으며 2015년 12월에는 수리온 4호기가 같은 현상으로 추락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2014년 8월에는 수리온 16호기가 프로펠러와 동체상부 전선절단기 충돌로 파손돼 엔진이 정지되는 사고가 났고, 지난 5월 말에는 헬기 8대의 동체 프레임에서 균열이 발견돼 20일간 모든 헬기의 운항이 중단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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