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쌈, 마이웨이'가 퇴장하자 지상파 3사 월화극이 다시 KBS 1TV '가요무대'에 밀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1.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간 편성된 방송 3사 월화극을 누른 성적이다.
전주 '쌈, 마이웨이'가 13.8%를 기록하며 퇴장한 뒤 새롭게 판이 짜진 월화극 무대에서 시청률 1위는 종영을 앞둔 SBS TV '엽기적인 그녀'가 차지했다. 2부로 나뉘어 방송돼 8.9%-10.2%를 기록했다.
'파수꾼'의 바통을 이어 이날 첫선을 보인 MBC TV '왕은 사랑한다'는 7.8%-8.1%를 기록했다. 또 '쌈, 마이웨이'의 후속 주자 '학교 2017'은 5.9%로 출발했다.
3사 월화극은 SBS TV '귓속말'이 퇴장한 뒤 지난 5월 29일에도 '가요무대'에 월요일 왕좌를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