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이청용(29, 크리스탈 팰리스)이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영국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18일(한국시간) "이청용이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시즌 홍콩 투어에서 제외됐다. 영국에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6월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홍콩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에서 리버풀 등과 맞붙을 예정이었기에 이청용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데 부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놓쳤다.
이청용과 함께 제임스 맥아더도 홍콩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둘 모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 다만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두 선수가이적 문제로 홍콩 투어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