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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줄부상' 포항, 챌린지 성남에서 오도현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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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줄부상' 포항, 챌린지 성남에서 오도현 임대 영입

    오도현.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수비수를 보강했다.

    포항은 18일 "K리그 챌린지 성남FC에서 뛰던 장신 중앙 수비수 오도현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오도현을 영입하는 대신 공격수 김동기가 성남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포항은 최근 마쿠스와 김광석의 연이은 부상으로 중앙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도현을 데려왔다.

    오도현은 2013년 광주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부터 광주 승격과 함께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볐고, 올해 챌린지 성남에서 활약 중이었다. K리그 통산 성적표는 76경기 2골.

    오도현은 "포항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정열적인 빨간색을 가장 좋아하는데 검빨 유니폼을 입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후반기 안정된 수비로 포항을 상위스플릿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성남으로 이적한 김동기는 강원-안양을 거쳐 올해 포항으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92경기 13골 9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성남은 "공중볼 싸움과 전방 압박 등 헌신적인 플레이에 능한 만큼, 박성호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성남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기는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게 되어 기쁘다. 상승세인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성남이 클래식 무대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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