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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日 레이서 아오키, CJ 슈퍼레이스 4전 우승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슈퍼레이스에서 일본인 레이서 아오키 다카유키(팀106)가 정상에 올랐다.

    아오키는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Cadillac 6000 클래스 결선에서 43분03초909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각각 43분11초634, 43분16초298로 2, 3위에 올랐다.

    팀106의 2015년 7전 우승 이후 2년 만의 포디움 등극이다. 아오키는 6랩에서 정의철(엑스타레이싱)에게 1위를 내줬지만 상대가 8랩에서 경주차의 테크니컬 트러블 여파로 경주를 끝내면서 선두로 올라서 우승까지 확정지었다.

    ASA GT1 클래스는 정회원(서한퍼플-레드)이 완벽하게 레이스를 지배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장현진(서한퍼플-블루)과 김중군(서한퍼플-레드)이 정회원에 각각 1초393초와 3.663초가 뒤져 2, 3위를 차지했다. ASA GT2 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1위에 올랐고, 이동호(이레인레이싱)와 오한솔(알앤더스레이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고(故) 서승범의 추모식이 서킷에서 열려 선수들과 팬들이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레이서로 활약했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지병인 신부전증이 악화돼 별세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2014년 시작된 이 행사는 CJ 슈퍼레이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5곳의 서킷에서 승부를 펼치는 아우디 R8 LMS컵과 아시아 투어링카 레이스인 레이스인 TCSA가 함께 열렸다.

    1만여 명의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만끽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오는 8월 12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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