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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린 LG, 히메네스 작별…빈자리 로니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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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단 내린 LG, 히메네스 작별…빈자리 로니로 채운다

    LG 트윈스는 17일 KBO에 루이스 히메네스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고 제임스 로니를 새 외국인 타자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사진=LG 제공)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변화를 꾀한다.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제임스 로니를 새 식구로 맞이한다.

    LG는 18일 "로니와 총액 35만 달러(약 3억 9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키 190cm, 체중 106kg으로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로니는 좌투 좌타 선수로 주 포지션은 1루수다.

    로니는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19번째 지명을 받았고, 2006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11년간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4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와 안타 1425개, 홈런 108개, 669타점이다.

    LG는 "로니는 메이저리그 11시즌 풀타임 경력의 베테랑으로 선구안이 좋은 중장거리 타자다"라며 "수준급의 1루수 수비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L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히메네스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히메네스는 2015년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는 필요치 않았다. 입단 첫해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홈런 11개 46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6시즌에는 타율 0.308 홈런 26개 102타점으로 중심 타자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타율 0.276에 7홈런 30타점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목까지 다치며 전반기 막판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LG는 결국 칼을 빼 들고 히메네스와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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