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5인치 이상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지금까지 1위였던 대만 업체를 눌렀다.
18일 디스플레이 분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에 5인치 이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404만 1,000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16.8%를 기록했다.
이는 388만 3,000대를 출하해 점유율 16.8%를 기록한 대만의 AUO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출하량으로는 대만 이노룩스가 357만 8,000대로 점유율 14.9%, 일본 샤프는 290만대로 12.1%를 차지했고 대만 CPT와 일본 재팬디스플레이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출하량외에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올 1분기에 2억1,096만달러로, 1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매출액으로는 물량에서 2위였던 대만 AUO가 아니라 저팬디스플레이가 1억9,510만달러, 점유율 15.2%로 2위에 올랐고, 이노룩스 1억9,089만달러로 3위였고, 출하량 1위였던 AU0는 매출액으로는 1억8,882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는 매출액이나 공급한 면적으로는 1위이지만 출하량에서만 AUO에 뒤졌었는데 올들어 출하랑도 이 업체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