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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분만에 벌점이 '325점'…경찰차 들이받은 '콜뛰기' 차량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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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8분만에 벌점이 '325점'…경찰차 들이받은 '콜뛰기' 차량의 폭주

    과거 두 차례 '콜뛰기' 전과…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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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심야시간대 난폭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고가의 돈을 받고서 목적지에 빠르게 데려다주는 일명 '콜뛰기'(불법 자가용영업) 전과가 있던 상습 난폭운전자로 범행당일에도 16회의 법규위반을 저질러 무려 325점의 벌점이 부과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앙선 침범 등 불법을 저질렀음에도 경찰의 정차명령과 제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난폭운전) 등으로 김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2시 58분 쯤,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그대로 달아나 총 6㎞ 구간에 걸쳐 16회의 법규위반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 한복판에서 중앙선침범, 속도위반, 신호‧지시위반을 일삼던 김 씨의 차량은 경찰차 6대가 출동해 8분간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순찰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14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이미 2015년과 2016년에도 콜뛰기 영업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바 있었다. 고가의 돈을 받고서 자가용영업을 하는 콜뛰기 운전자들은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데려다주기 위해 각종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미 15점의 벌점이 있어 이번에도 걸리면 운전면허가 정지될 것을 우려해 도주했다"며 콜뛰기 운전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관계자는 "이미 2차례의 콜뛰기 전력이 있고 범행당일에도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추격전이 벌어졌다"며 "또 김 씨가 당일에도 휴대전화 2대를 소지하고 있던 정황에 비춰 불법자가용영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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