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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통(通)'으로 변화·발전하는 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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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통(通)'으로 변화·발전하는 안산시의회

    이민근 시의회의장, 의회문턱 낮춰 시민들 만난다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민들과 좀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만나는 것이 시의회 의원들을 선택해준 안산시민들에게 권한을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의회소속 20명의 전체의원들이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과 신뢰를 쌓아가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제7대 후반기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추구하는 의회문턱을 더욱 낮춰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데 그 뜻을 두고 있는 것.

    참여와 소통을 기치로 내걸고 '4통(通)'을 실현하며 지방의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해 나가는 안산시의회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시의회

    초지동 통기타 동아리 '풀땅'이 소통콘서트에서 공연하는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가 새롭게 추진해 나가고 있는 '소통 콘서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권위주의라는 '빗장'을 과감하게 던져 버리고 시의회 문턱을 낮추기 위해 본회의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매 회기때 의회가 열리기 전에 시민들과 지역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소통콘서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공연장이 아닌 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순수하게 공연을 펼친 것은 지난 91년 안산시의회가 개원한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본회의장은 의회 권위를 상징하는 곳처럼 여겨져 왔던것.

    그러나 권위만 앞세우다보면 자치(自治)의 주체인 시민들에게 의회 문턱이 높게 여겨지게 된다.

    따라서 안산시의회가 소통콘서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는데,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 청년들과 소통하는 안산시의회

    현장의 날 방문행사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는 민생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시의회는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목말라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서민경제 등 민생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날'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외에 의회차원에서 현장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인데, 의원들 스스로가 민생중심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시의회는 최근 ‘현장의 날’을 운영했고, 첫 방문지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를 방문해 청년들이 바라보는 지역현안과 함께 그들의 고민도 직접 들었다.

    학생들은 어려운 요즘 시대를 반영하듯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들로 대부분의 시간을 가졌다.

    이같은 의견을 들은 모든 의원들은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적자원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중앙부처는 물론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바라는 성과들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직원과 소통하는 안산시의회

    이심전심 월례조회모습(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는 일터가 즐거워야 직원들이 일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행복지수또한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의회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회의인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허물없는 만남을 이어나가 의회사무국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월례조회 명칭인 '이심전심(以心傳心)'도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매 홀수 달마다 월례조회를 추진해 의회 구성원 간 팀워크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오는 결과물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안산시의회

    청소년 의회.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는 다음세대를 책임질 지역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아주 중요한 세대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과 입법활돌 참여기회를 부여해 민주 시민으로서 소양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4월 '안산시 청소년 의회'를 출범 시켰다.

    지역내 중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21명은 현재 의욕 넘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안산시 청소년 의회'는 청소년 스스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지역 관심사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방의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민근 의장은 "작은 바늘구멍에서 시작된 누수가 큰 댐을 무너뜨릴수 있는 것처럼 전체 의원들이 힘을 합쳐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는 것이 안산시의회가 추구하려는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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