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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여주시에 가면 볼 수 있는 세종대왕 논 그림 '눈길'



경인

    [영상]여주시에 가면 볼 수 있는 세종대왕 논 그림 '눈길'

    유색 벼로 만들어진 대형 논 그림으로 이색볼거리 제공

    최근 경강선(성남~여주) 전철을 타고 가다보면 초록색 논에 그려진 대형 세종대왕의 어진(御眞)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역 양 옆 논에는 논 아트라고 불리는 논 그림이 그려져 전철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논 아트는 논을 배경삼아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유색 벼를 사용해 벼가 익어가며 다양한 그림을 연출해 내는 것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일본 아오모리 현의 한 마을은 한해 4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경기도 여주시는 지난 2017년 5월 지역 홍보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능서면 신지리 농경지 총 8필지에 세종대왕 어진을 비롯해 '세종대왕 명품여주, 농사직설'과 '대왕님표 여주쌀'의 문구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유색 벼를 심었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역에 대형 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여주시청 홍보팀 제공)

     

    유색 벼들이 자주색, 노란색, 붉은색, 초록색 등 고유의 다양한 색깔로 익어가면서 대형 논 그림이 연출돼 진풍경을 만들었다.

    여주시는 논 그림을 수확철인 오는 10월~11월 초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또 수확한 바탕 벼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유색 벼는 공매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 축제인 '오곡나루축제' 때 떡볶이 떡 등 가공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논 그림은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광고매체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란 시의 슬로건과 시정 방향을 홍보하기 위해 논 그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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