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비리 신고 센터를 통해 접수된 대학교 야구 감독의 선수 폭행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학 야구부에 관련한 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한 문체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문체부에서 조사할지, (대학야구연맹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 클린체육센터에서 확인할지 결정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날 국민일보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에는 충남 소재 A대학교 야구부 B 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B 감독은 훈련 도중 선수의 뺨을 치고 무릎을 꿇리고는 발로 얼굴을 차는 등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선수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