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조간 브리핑] "미세먼지 영향, 국내 52% vs 해외 48%…중국에서 34%"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미세먼지 영향, 국내 52% vs 해외 48%…중국에서 34%"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7월 20일 (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문 정부 100대 국정과제…촛불정신 완수 vs 국민부담"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신문들의 제목은 각기 다르다.

    진보쪽은 촛불정신의 완수 쪽으로 주목을 한 반면 보수쪽은 국민부담 쪽으로 시각을 맞추고있다.

    '문재인 정부 5년 이정표 제시, 국민 삶 바꾸는 실천 시작됐다'는 제목을 단 한겨레신문은 최우선 국정과제는 철저한 적폐청산을 비롯한 촛불민심의 완수로 1호 최순실, 2호 청렴위 설치를 꼽으면서 '촛불정신 담은 국정운영 청사진, 문제는 실행'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5년, 정의로운 나라로 간다'는 제목을 단 경향신문은 대선 때 외쳤던 적폐청산을 맨 앞에, 국정농단 책임을 확실히 했다면서 우선순위를 정한뒤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자치경찰제 실시하고 전교조 합법화한다'는 제목을 단 조선일보는 국정과제 1호 적폐청산, 2호는 반부패로 사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며 사정 쪽에 초점을 맞줬다.

    '문재인 정부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제목을 단 중앙일보는 국정 5개년 계획에 178조원 필요한데 세출절감으로 95조 조달키로 했다면서 차라리 국민에 증세 이해 구하라고 지적했다.

    '돈 쓸곳 많은데, 성장 청사진은 흐릿하다'는 제목을 단 동아일보는 재원마련 방안은 물음표라면서 성장동력을 끌어올리는 정책은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놨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서울 하늘과 황사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 (사진=황진환 기자)

     

    ◇ "미세먼지 영향, 국내 52% vs 해외 48%…중국에서 34%"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골칫거리인데 지난해 5~6월 국립환경과학원과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공동으로 항공기까지 띄워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가 나왔다.

    국내 기여율이 52%, 국외 기여율이 48%로 나왔는데,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분석이 달라진다.

    미세먼지의 국외 유입 쪽으로 보면 중국 34%, 북한 9%, 서해 등 5%로 48%가 해외에서 날아온 것으로 미세먼지 중에서도 황산화물은 70% 이상이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분석됐다.(중앙,동아)

    하지만 국내 쪽으로 시각을 돌리면 미세먼지 52%가 국내서 유발된 것인데, 공장이나 자동차 등에서의 '1차 배출'보다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대기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킨 '2차 생성'이 80%로 나타나 이에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경향,한국)

    또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 남부지역에 많은 영향을 주고있고 이같은 국내 요인만으로도 미세먼지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학생부종합전형 처음 30% 넘어서…깜깜이 전형 논란"

    올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학종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학종으로 뽑는 인원이 32%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면서 학종 선발비중이 최대치로 높아졌다.(중앙,조선,서울)

    전국 대학 신입생의 74%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데 10명중 3명을 학종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과영역, 즉 내신성적 중심으로 뽑는 학생부 교과전형과는 달리 학행부 종합전형은 내신성적 뿐 아니라 동아리, 수상실적, 봉사, 독서활동 등 비교과 영역도 종합판단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종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소재 대학, 이른바 인서울 대학에서 비중이 특히 높기 때문이다. 서울소재 11개 대학으로 보면 10명중 6명 정도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그러나 학종은 합격과 불합격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전형’, ‘상류계층에게 더 유리한 전형’, ‘학교, 입학사정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불공정한 전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있어 논란이 커지고있는 상황이다.

    ◇ "서울대병원, 3분진료 15분으로 늘린다…종합병원 첫 시범시행"

    서울대병원이 '3분 진료'를 15분으로 늘린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종합병원에서 3시간을 대기하고도 의사에게 제대로 묻지도 못한채 3분만에 쫓겨나다시피 하는 경험이 많다.

    서울대병원이 이같은 3분 진료 관행을 깨고 환자당 평균 진료시간을 15분으로 늘리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동아)

    오는 9월부터 11개 과에서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진료를 시범실행하겠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진료교수가 개인의지로 진료시간을 늘린 적은 있지만 병원이 직접 15분 진료를 공식화한 것은 국내 종합병원 가운데는 처음이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다른 종합병원도 서울대병원의 실험에 큰 관심을 갖고있어 이들 병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