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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발칸반도' 한번에 둘러보자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사진=자유투어 제공)

     

    흔히 '유럽여행'하면 서유럽을 떠올린다. 아마 에펠탑, 콜로세움, 융프라우 등 유명한 랜드마크가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에서도 색다른 여행지를 원한다면 널리 알려진 서유럽 말고 같은 유럽, 다른 느낌의 발칸 반도로 떠나보자.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도나우 강이 으르고 동쪽엔 흑해, 서쪽엔 아드리아해, 남쪽엔 지중해를 끼고 있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숨겨진 여행지 발칸 반도를 소개한다.

    ◇ 루마니아

    루마니아의 정식 명칭은 루마니아(Romania)이며 '로마인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토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의 전체 면적은 한반도의 1.1배다. 루마니아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북부 흑해 서안에 위치해 있다. 북동쪽으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 접해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헝가리에 남서쪽으로는 세르비아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불가리아와 인접해 있다.

    ◇ 불가리아

    동부 유럽 발칸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터키와 접경한다. 터키의 동유럽 진출 통로에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1396년부터 500년간 오스만투르크의 식민지배를 받게 됐다. 1878년 러시아· 투르크 전쟁 결과 자치공국이 됐으며 1908년 불가리아 왕국으로 독립했다.

    1945년 공산당이 집권하고 1946년 왕정제를 폐지,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이 되었다가 1989년 동유럽 민주화의 영향으로 공산정권이 붕괴된 후 1991년 신헌법을 채택해 불가리아 공화국이 됐다.

    세계적인 명소 모네네그로 코토르. (사진=자유투어 제공)

     

    ◇ 몬테네그로

    테네그로 공화국이다. 발칸반도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서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아드리아해에 면하고 남쪽으로는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국명은 세르비아어로 '검은 산'을 뜻하며 디나르 알프스 산맥의 경사면에 가려 어두운 산지가 많아 붙여졌다. 1992년부터 신 유고 연방에 속한 세르비아가 보스니아 등 주변국 내전에 개입하고 코소보사태와 인종청소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 경제제재를 받자 같은 연방국인 몬테네그로도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졌고 이것이 신유고연방을 해체하고 독립하게 된 계기가 됐다.

    ◇ 마케도니아

    남부 유럽 발칸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마케도니아는 해안선과 접하지 않는 내륙국으로 영토의 대부분이 디나르 알프스 산맥과 로도피 산맥을 중심으로 한 해발고도 2500m에 이르는 산지와 해발고도 600~900m의 고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알바니아와의 접경지대에 국경선을 따라 펼져진 오흐리드호·프레스파호 등의 대규모 호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기후는 온난 습윤하며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세르비아의 수도로 '하얀 도시'라는 뜻을 가진 베오그라드. (사진=자유투어 제공)

     

    ◇ 세르비아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의 하나였던 세르비아. 1992년 구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 시 몬테네그로와 신유고연방을 결성했으며 2006년 몬테네그로가 분리되어 연방이 해체되면서 세르비아공화국이 됐다. 2008년 2월17일에는 자치주로 있던 코소보가 독립했다.

    ◇ 보스니아

    1908년 오스트리아에 병합된 뒤 1914년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Sarajevo)에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암살되자 제1차 세계대전의 발화점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뒤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을 구성하는 공화국 가운데 하나가 됐으며 1992년 3월 분리 독립했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크로아티아,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동남쪽으로는 몬테네그로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비잔틴문화· 슬라브문화· 이슬람문화가 혼재돼 있는 나라다.

    크로아티아 남부의 항구도시로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 (사진=자유투어 제공)

     

    ◇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서남쪽으로 길게 아드리아해에 면한다. 전체적으로는 초승달 모양으로 좁고 긴 달마티아 해안평야, 디나르 알프스 산지, 동부의 도나우 평원 등 세 지역으로 구분된다. 연안의 1000여 개 섬이 열도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해안평야는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서부 유럽으로부터 에게해와 터키에 이르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아드리아해의 긴 해안선은 연안 교통에 영향을 준다.

    ◇ 알바니아

    발칸 제국 중에서 작은 나라의 하나로 1998년 코소보 사태 등 알바니아와 세르비아 양국 간에는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형적으로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너비 15∼35㎞의 좁은 평야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산지다.

    알바니아 서쪽의 오트란토 해협은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를 연결해 주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지진, 해일, 한발 등 자연재해가 비교적 잦은 편이다.

    한편 (주)자유투어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을 둘러보며 발칸지역을 완전 일주하는 9국12일 자유투어 유럽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 보다 자세한내용은 (주)자유투어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취재협조=(주)자유투어(www.ja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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