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사진=KBL 제공)
아시아 외 국가에는 여전히 작아지는 한국 남자 농구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 존스컵 6차전에서 캐나다에 72-9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4승2패를 기록했다.
6경기에서 아시아 국가에게만 4승을 거뒀다. 대만B를 시작으로 인도, 이란을 연파했고, 5차전에서는 필리핀도 잡았다. 하지만 4차전에서 유럽의 리투아니아에 패했고, 6차전에서는 북중미 캐나다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도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한국의 리바운드는 27개. 캐나다의 47개보다 20개나 적었다. 김종규가 5개로 최다 리바운드였다.
장기인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한국은 23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7개 성공에 그치며 성공률 30%를 기록했다. 임동섭이 4개 중 3개, 이정현이 5개 중 2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캐나다에 3점슛 13개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