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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손자 학교폭력'…숭의초 재심 결론 못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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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손자 학교폭력'…숭의초 재심 결론 못내려

    (사진=자료사진)

     

    재벌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서울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의혹에 대한 재심결과가 미뤄졌다.

    20일 서울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지역 학폭위)에 따르면 전날 열렸던 재심에서 '학교폭력인지 여부'와 '가해자 특정' 문제가 결론을 나지 않아 다음달 한차례 더 재심을 열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재심은 학교측이 '학교폭력 사안이 아니다'며 관련 학생들에게 '조치 없음' 처분을 내린데 반발해 피해자측이 제기하면서 열렸다. 학교 학폭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지역 학폭위에서 재심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측이 사안을 일부 은폐 축소 정황이 발견됐다며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등 3명을 해임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하고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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