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20일 전임 정부 생산 문건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는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문건을 발견하는 우리도 굉장히 난처하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대체 왜 이런 문건들이 여기 있는지 좀 난감하고 어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희는 이런 문건들을 발견해서 있는 그대로 '발견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인데 계속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씀하신다"며 "현재 청와대 직원들도 (전임 정부 문건이 남아있는 것에 대해) 의아하고 어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그런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