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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승부수, 부상으로 방출했던 주니오 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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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승부수, 부상으로 방출했던 주니오 재영입

    4개월 만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은 주니오. (사진=대구FC 제공)

     

    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는 20일 "최전방 공격수 주니오(31)를 재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19경기 7골로 득점 랭킹 10위인 레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해 주니오 자리를 만들었다.

    주니오는 올해 대구의 동계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1라운드 광주FC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팀을 떠났다. 이후 4개월 재활을 거쳤고, 다시 대구 유니폽을 입었다.

    레오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출신. 브라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벨기에, 스위스, 태국 리그를 거친 공격수다. 대구는 "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딩,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골 결정력 등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주니오는 "재활 기간 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고, 다시는 다치지 않도록 재활에 온 힘을 쏟았다"면서 "대구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수비수도 보강했다. FC서울 중앙 수비수 김동우(29)를 임대 영입했다.

    김동우는 2010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경찰청 입대 기간을 포함해 K리그 12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김동우는 "빨리 적응해서 올 시즌 꼭 잔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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