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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멀티히트' 이정후의 후반기는 뜨겁다



야구

    '3G 연속 멀티히트' 이정후의 후반기는 뜨겁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넥센 제공)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기세가 매섭다. 올스타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어느덧 12경기 연속 안타다. 팀은 비록 졌지만 그의 성장은 계속됐다.

    넥센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8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연패를 마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넥센의 패배에도 이정후의 활약은 빛났다. 올스타전을 다녀온 이후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역시 거침없이 안타를 생산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타자 서건창의 안타 때 2루까지 이동한 이정후는 채태인의 우전 안타가 터진 순간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5회말에는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KIA 선발 투수 정용운의 4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넥센은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서건창-채태인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하성의 투런 홈런까지 나오며 단숨에 4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8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와 좌익수 옆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출루에 실패한 것은 마지막 타석이 유일했다. 8-7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까지 이어졌다.

    전반기보다 더 뜨거운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이정후. 신인상은 사실상 정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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