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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일 맞아 6·25 참전용사 120여명 방한

국방/외교

    정전협정일 맞아 6·25 참전용사 120여명 방한

    장진호전투 생존자와 태국 전쟁영웅 등 포함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7.27)을 계기로 16개국 참전용사 120여 명이 한국을 찾는다.

    보훈처가 초청한 참전용사들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 판문점,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27일에는 보훈처가 주관하는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다.

    6·25전쟁에 참전했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에 힘써 태국에서 전쟁영웅으로 존경받는 분차이 딧티쿤(91) 장군도 방한한다.

    태국 국민훈장을 받은 그는 육군 중위로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매년 태국에서 6·25전쟁 전몰장병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캐나다 육군 경보병여단(PPCLI)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피터 시어슨(87) 캐나다 참전용사회장도 방한한다.

    그는 캐나다의 국가기념일인 한국전참전용사의 날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

    보훈처는 이들 두 사람에게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행사 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진호 전투 생존자인 미국 레이먼드 밀러(88) 씨를 비롯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스위스 대표단의 단장 출신인 장자크 요스(64), 부단장을 지낸 마르쿠스 피셔(54), 대표단 비서 출신 알버르트 암라인(61)씨 등도 초청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유엔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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