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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우 잠정 피해액 400억원 넘어



청주

    충북 폭우 잠정 피해액 400억원 넘어

    인력 3800명, 장비 1500대 투입…응급복구 구슬땀

    지난 16일 기습폭우에 강처럼 변해버린 청주시 복대동 도로. (사진=장나래 기자)

     

    청주시 등 최근 충북 중부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400억 원을 넘어섰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지금까지 도내 전체 재산 피해액은 423억 8000여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모두 7명이 숨졌으며, 이재민 1900여 명이 발생해 아직도 31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또 상하수도 60곳과 도로 42곳, 하천 140곳 등의 공공시설이 피해를 봤고, 32ha의 산림도 유실됐다.

    이밖에 사유시설 피해도 잇따라 주택 1370여 채가 반파되거나 침수되고, 3400여 ha의 농경지와 공장 29군데가 피해를 봤으며, 차량 1300여 대가 물에 잠겼다.

    한편, 최악의 물난리로 만신창이가 된 도내 수해현장 곳곳에서 이날도 응급복구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공무원과 군·경, 자원봉사자 등 3800여 명의 인력,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1500여 대의 장비가 복구작업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경기, 경남 등 타 시·도로부터도 수해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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