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영상 화면 캡처)
꼬마 숙녀가 지구대를 찾아 경찰관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경찰청은 지난 1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고로 지쳐있던 경찰관들을 심쿵하게 한 사연'이라는 글과 함께 1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완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지속된 업무로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지구대를 방문한 한 소녀의 등장으로 이내 웃음을 되찾는다.
아이는 출입문을 열고 지구대로 들어선 뒤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경찰관에게 인사를 한다. 이후 봉지에서 초콜릿을 꺼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자신의 키보다 높은 책상 너머에 위치한 경찰관들에게 까치발을 들어가며 초콜릿을 선물한 소녀는 할 일을 다 마쳤다는 듯이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완도 경찰서 측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귀여운 꼬마 숙녀 덕분에 읍내 지구대 직원들이 기운이 났다. 초콜릿 고맙다"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며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leek****, kang****는 "업무에 지쳐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행복해졌다",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영상이다"라며 흐뭇해했다.
shin****는 "초콜릿을 주는 것도 주는 것이지만, 꾸벅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예의범절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며 아이의 행동과 함께 부모님의 교육 방식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