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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돌연 사의…트럼프 인사에 불만



미국/중남미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돌연 사의…트럼프 인사에 불만

    • 2017-07-22 09:47

    트럼프 캠프 경제자문역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임명에 반발…스파이서 후임에는 샌더스 부대변인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공보국장에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임명한데 반발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스카라무치는 과거 트럼프 캠프의 경제 자문역을 맡아왔으며, 스파이서 대변인은 물론 라인스 프리버스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카라무치의 공보국장 임명에 강력히 반발했으며, 대통령이 대변인 역할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스파이서 대변인은 인수인계를 위해 다음달까지는 대변인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나라를 위해 봉사할 특권을 가진 것은 영광이었다. 나는 8월까지 대변인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라무치의 공보국장 임명과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임으로 백악관은 2기 언론 대응팀을 꾸리게 됐다.

    스카라무치 백악관 신임 공보국장은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의 표명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부대변인이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임 이후 대변인 직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카라무치는 직접 샌더스 부대변인을 브리핑장으로 불렀고, 이후 정례 브리핑은 샌더스가 직접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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