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넥센의 초이스' 대니 돈 대체 선수, 20만 $ 계약

야구

    '넥센의 초이스' 대니 돈 대체 선수, 20만 $ 계약

    22일 대니 돈의 대체 선수로 넥센과 계약한 마이클 초이스.(자료사진=넥센)

     

    프로야구 넥센이 대니 돈을 대체할 외국인 타자를 선택했다.

    넥센은 22일 "마이클 초이스(28 · 미국)와 총액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웨이버 공시된 대니 돈의 대체 선수다.

    183cm 104kg의 초이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0순위)에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텍사스를 거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3시즌 96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1할8푼8리(272타수 51안타) 9홈런 22득점 36타점 22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667경기 타율 2할7푼1리(2506타수 679안타) 104홈런 392득점 423타점 277볼넷의 성적을 냈다. 초이스는 최근까지 밀워키 산하 더블A 빌럭시에서 뛰었는데 최근 10경기 3, 4번 타자로 나와 10안타 5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초이스는 구단을 통해 "KBO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리그에 오게 돼 많이 설레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넥센 팬 여러분께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초이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 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면서 "타격 매커니즘의 문제로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타자로서의 재능은 출중하다고 본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에 선수를 처음 봤는데 그때보다 현재 더 좋아져있는 상태"라면서 "특히 불안정한 타격 매커니즘이 안정적으로 보완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고, 팀에 잘 적응한다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이스는 오는 23일 입국한 후 비자 발급 등의 행정 절차 거칠 예정이다. 팀 합류는 추후 확정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