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때린 유일한 안타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6회초 1사에서 탬파베이의 에이스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확한 타격을 선보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및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가 출루하자 엘비스 앤드러스가 좌전안타를 때려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애드리언 벨트레의 타석 때 탬파베이 중견수 말렉스 스미스가 실책을 범한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이후 마이크 나폴리의 타석에서 아처가 연거푸 폭투를 범해 벨트레의 득점마저 허용했다. 텍사스는 순식간에 4-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