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사진=KPGA 제공)
두 베테랑 양용은(45)과 최경주(47)가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양용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 골프클럽(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스콧 스톨링스(미국)와 격차는 9타 차.
사실상 역전 우승은 어렵지만,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점쳐볼 수 있다. 현재 공동 6위 그룹의 성적은 13언더파다. 양용은이 PGA 투어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1년 8월 더 바클레이스가 마지막이다.
최경주도 막판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9위로 올라섰다. 최경주 역시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진입은 없다.
노승열(26)과 위창수(45)는 8언더파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한편 스톨링스가 중간합계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 성적은 11언더파 60타.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에 한 타 모자랐다. 스톨링스는 PGA 투어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