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 및 시상식(2017.7.22., 한국대표팀)왼쪽부터 안정현, 김세훈, 김다인
제5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학생 6명이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월 12일부터 12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를 수상해 종합점수 170점으로 2위인 중국과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11개국 615명이 참가했다.
금메달 수상자는 서울과학고에 다니는 김다인,김세훈, 백승윤, 안정현, 이송운, 최규현 등이다.
폐막식 및 시상식(2017.7.22., 한국대표팀)왼쪽부터 이송운, 최규현
특히 11년만에 한국 대표팀에 여학생으로 선발된 김다인(서울과학고 2학년) 학생은 팀 내 최고 성적과 함께, 여학생 참가자 62명 중 전체 1위 및 유일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여학생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특별상 5개를 준비해 여학생 참가자들 중 5개 대륙별 1명에게 이 상을 수여하였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김다인 학생이 수상했다.
폐막식 및 시상식(2017.7.22., 한국대표팀)백승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수학영재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교류 그리고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국가별로 최대 6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매년 6명의 학생이 출전하고 있으며, 2012년 1위를 차지한 성과를 거둔 이래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브라질은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며, 제59회 대회는 2018년 7월 루마니아에서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