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집에서 음식을 하는 주부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가스레인지 등에 음식을 올려둔채 TV를 보거나 전화통화를 하다 태우는 경우다.
자욱해진 연기에 깜짝 놀라거나 심할 경우 화재경보기가 울려 낭패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연기감지 IoT 센서만 있다면 이런 걱정은 상당히 덜 수 있다.
LG전자는 24일 국내외 업체들과 제휴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IoT 센서 5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의 저변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외부업체가 제조해 이날부터 판매하는 센서는 연기와 일산화탄소, 누스와 문열림,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홈 IoT 센서들이다.
이 센서들은 자사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IoT 센서가 감지하는 집안의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먼저 연기센서는 흡연이나 음식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연기를 8초에서 10초 이상 연속 감지하면 경고음과 함께 LED 깜빡임 등으로 알려주고 스마트폰으로도 보내준다.
주방 조리기에 음식을 올려두고 거실에 있더라도 음식이 타서 연기가 발생하면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가스보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사람이 확인할 수 없어 가스중독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발생한다.
그러나 가스센터가 있다면 센서가 공기 중 일산화탄소를 감지하고 농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LED, 경고음, 휴대폰 알림 등을 보내준다.
또 누수센서는 매번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보일러실이나 싱크대 배수관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열림감지센서튼 두 센서거리가 14mm 이상 벌어지거나 반대로 붙어도 스마트폰으로 이런 사실을 알릴 수 있어 외부침입을 감지하게 된다.
모션센서는 12m 이내에서 좌우 110도 범위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확장성'과 '개방화'에서 찾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IoT 기기 5종 외에도 다양한 IoT 기기들이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안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여러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