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국내 시각예술작가들이 해외에 자신의 작품을 보다 쉽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문화재단이 국내 시각예술작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 협업으로 해외에서 한국미술의 스펙트럼 확장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시각예술 영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문화재단은 '헬로!아티스트' 시각예술 작가 콘텐츠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한국미술 영문 플랫폼 '더아트로(TheArtro)에 제공해 시각예술작가 해외진출과 한국미술 영문 플랫폼 활성화에 나선다.
'헬로!아티스트'는 대중들이 시각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특히 기존 미술평론가나 미술계 수용자의 정형화된 작가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작품과 작업 이야기를 하면서 호응을 크게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시작돼 4년간 100인 시각예술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더아트로'는 2012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각예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국·영문 시각예술 웹진으로 한국미술의 최신 이슈, 국제교류 정보와 시각예술작가 인터뷰를 영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헬로!아티스트' 100여명의 시각예술작가 영상콘텐츠 등을 '더아트로'에서 정기적으로 영문 발행 ▲'더아트로' 해외 독자 대상 한국 신진작가 홍보 활성화 ▲양 기관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반 정보의 상호 제공 및 협력 등이다.
네이버문화재단 김지아 문화사업팀장은 "헬로!아티스트는 2013년부터 국내 가능성 있는 젊은 시각예술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다양한 창작활동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각예술작가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 협업으로 해외에서 한국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화를 위해 2010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헬로!아티스트는 지난 11일부터 고가 보행길인 서울로7017에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을 개관하고 시각예술작가들에게 전시 공간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