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회사 임원이 40대 영업사원을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패널 업체 영업사원 A(40)씨가 회사 임원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거래처인 화성시의 한 철거회사 주차장에서 회사 임원인 B씨로부터 각목으로 뒷머리 부위를 수차례 폭행당했다.
B씨는 이날 화성시에 위치한 하청업체 사장과 1억 원의 계약금 선지급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A씨가 거래업체 편을 들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처 사장은 A씨가 폭행 당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