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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인천, 건물 812동 침수피해…복구율 53%

날씨/환경

    집중호우 인천, 건물 812동 침수피해…복구율 53%

    서울,인천, 경기북부 일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인천 부평구 굴포천에 있는 나무와 풀들이 폭우로 인해 쓰러져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인천시는 집중 호우가 내린 인천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건물은 23일 오후 6시 현재 주택 812동, 상가 82동, 공장 1동 등 총 895동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주안4동에서만 120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주택 445동, 상가 80동이 침수돼 가장 큰 피해가 났다. 간석4동·구월3동 등지에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남동구도 주택 239동이 물에 잠겼다.

    이 중 주택 403동(49.6%), 상가 72동(87.8%) 등 총 475동(53%)이 복구됐다.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선 인천시는 침수지역 청소와 배수, 방역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침수 가구에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피해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고 방역을 철저히 해 제2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24일 오전 인천시 데이터센터(IDC)에서 피해 규모가 큰 남·남동·부평구 등 3개 구의 부단체장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잘 살펴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휴가 중에 개인 일정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23일 오후 6시 30분쯤 남동구 구월3동 수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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