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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 극장 내년 5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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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 극장 내년 5월 개관

    • 2017-07-24 14:50

    서울시극단, 개관기념작 창작대본 공모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블랙박스 극장이 내년 5월 문을 연다.

    24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블랙박스 극장은 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 지하 1층∼지하 3층 공간에 300석 규모로 들어선다. 가운데 마당을 무대로 하고 주변을 객석으로 하는 중정 객석(courtyard seating)을 기본으로 다양한 객석 배치가 가능한 가변형 극장이다.

    공간 내부의 바닥을 살짝 띄운 뒤 그 안에 공연장을 만들어 외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박스 인 박스' 공법으로 인근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소음과 진동을 차단한다. 지하 시설이지만 지상으로 뚫린 '선큰'(Sunken)을 통해 자연광을 받을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연결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블랙박스 개관기념작으로 공연할 창작대본을 공모한다.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을 발표한 개인을 대상으로 미발표된 창작대본을 접수한다. 선정작 1편에는 대본료 1천만원이 지급되며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해 내년 5월 블랙박스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내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 대본 공모'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10월16∼30일 이메일(bestsmt@sejongpac.or.kr)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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