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색처럼 영롱하게 맑은 바다색과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가진 ‘산토리니’라면 지친 신혼부부의 심신을 위로해주는데 제격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산토리니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의 관문과도 같은 곳이다. 가볍게 하루 이틀 정도 둘러본 후 허니문의 최종 목적지인 산토리니로 떠나는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깊은 역사에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가 그리스 허니문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 산토리니
평지에 펼쳐진 도시에 익숙한 우리에게 절벽을 따라 형성된 마을은 입체적이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확실히 전해준다. 더군다나 때 묻지 않은 하얀 벽과 선명하게 파란 지붕은 산뜻한 기운을 더해준다. 역시, 산토리니다.
산토리니 최대의 중심 마을로 400m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산토리니 피라산토리니 최대의 중심 마을로 4백m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다. 항구와도 가깝고 각종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어 여행객들은 대부분 이곳에 숙소를 잡고 산토리니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스 풍의 하얀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 있는 카페, 레스토랑, 재즈 바가 아기자기한 산토리니만의 색깔을 담아 지나치는 여행객을 유혹한다.
스카로스 락은 18세기까지 베네치안 귀족들이 거주하는 산토리니의 수도였던 곳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스카로스 락스카로스 락은 18세기까지 베네치안 귀족들이 거주했던 산토리니의 옛 수도로 지금은 지진으로 인해 화려했던 흔적만 남아 있다. 하지만 화산섬과 어우러진 산토리니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가는 길이 조금은 위험하지만 꼭 방문해야 하는 핵심코스다.
유럽 문명의 시작이라 불리는 아테네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아테네
아테네 관광지의 절반을 차지하며, 아테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 여행의 필수 코스다. 높은 곳에 지어진 도시라는 뜻의 아크로폴리스는 마치 요새처럼 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의 아테나 신을 모시던 파르테논 신전은 가장 큰 볼거리.
신전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기둥들의 웅장함이 여행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그 밖에도 3명의 신을 위해 지어진 에레크테이온 신전, 승리의 여신 니케를 모신 니케 신전 등 다양한 신전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테네 전경이 다 보이는 아레오파고스 언덕은 과거 철학자들이 모여서 논쟁을 즐기던 곳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아레오파고스아테네 전경을 볼 수 있는 아레오파고스 언덕은 과거 철학자들이 모여서 논쟁을 즐기는 곳이자 기독교 전파자로 유명한 사도바울이 설교를 했던 장소다.
취재협조=투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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