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한수원이 함께하는 공연'과 '음악이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알천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김겸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이자 미술학 박사인 김겸의 '피아노가 있는 미술이야기'가 열린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해박한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겸 박사는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평의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 안양시 환경조형물 보존관리 자문위원 등 미술작품보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2017 경주작가릴레이展' 일곱 번째 작가 구은숙의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구은숙 작가는 도예 작업으로 꽃,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이야기와 제작과정, 작품 활동, 작품 세계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오후 6시에 열리는 '큐레이터 토크'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전 '신화의 숲, 계림(이하 계림전)'을 기획한 큐레이터와의 만남이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전시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큐레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오후 3시와 7시30분에는 화랑홀에서 '이은결 MAGIC&ILLUSION'이 공연된다.
'한수원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중 일곱 번째 시간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1위를 차지하며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은결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로 성장했으며 '마술쇼'에서 벗어나 '매직콘서트'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하고 다른 장르와의 결합으로 만든 예술적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달 경주시민과 관람객들이 문화로 행복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8월에도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